음식점 노래연습장업 등 직권폐업 규제완화로 처리기간 20일이상 단축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불필요한 규제부터 찾아 없애 주민만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을 도모하겠다는 것.
그러나 민선6기를 여는 신연희 구청장은 이를 개선, 처리기간을 20일 이상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음식점, 노래연습장업 등 직권폐업 처리 시 담당공무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이전에 영업허가(등록)를 받은 자의 무단폐업이 명백한 경우, 청문절차 없이도 직권폐업처리토록 개선함으로써 처리기간을 종전보다 크게 단축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로써 동일 장소에 신규 영업허가(등록)를 할 수 있도록 해당 사무별 법령에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강남구는 지난 26일 24개 사무 소관 부처(정부 등)에 이미 법령개정을 건의를 마쳤고 아울러 음식점·노래연습장업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인 만큼 법령 개정 전에도 ‘적극행정’ 차원에서 주요시책심의회를 거쳐 폐업사실이 명확한 경우 신규 영업허가(등록)를 처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자체 규제개혁 과제 77건을 발굴, 상위 법령사항 49건에 대해 정부 부처 등에 법령 개정을 건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 생산유발효과 3조원, 일자리 창출 10만명이 기대되는 코엑스 일대 한류축제와 관련 각종 규제를 한꺼번에 풀기위한 코엑스 일대 ‘관광특구 지정’을 올 10월까지 완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덩어리 규제를 풀겠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각종 규제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앞으로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으로 구민과 기업이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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