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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작가의 '현실비판'

최종수정 2014.06.27 13:48 기사입력 2014.06.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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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사진:MBC)

'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사진:MBC)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작가의 '현실비판'

드라마 '개과천선'의 모습은 끝까지 치열했다. 개과천선은 끝까지 현 사회의 문제를 진지하게 통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5회에서 김석주(김명민 분)와 김신일(최일화 분) 부자는 중소기업 환율상품 사건을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우펌은 이번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가도록 손을 썼다. 대법원장 포함 대법관 13명 중 3분의2 이상의 출석과 출석인원 과반의 찬성으로 판결을 내리도록 유도했다.

이에 김석주는 차영우펌에 맞서 대법관들을 살펴봤고 김신일에게 "과거의 큰 사건을 훑어봤는데 13명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미국 대법관은 소수인종이나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지금 이 13명은 아무나 찍어봐도 특징이 다 똑같다. 서울대 출신, 고시에 일찍 합격한 사람들 중 연수원 성적 수석 차석, 보수적 판결을 내린 법관들. 그게 지금 대법관 구성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성이라 해봐야 지역, 여성정도다. 재벌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린 분들은 여럿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일이 "참여정부 때만 해도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 몇이 있었다. 10년 전만해도 법원이 이러지 않았다. 물론 국가보안법이니 뭐니 살아있던 시절에 그에 순응했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거대 로펌 눈치 보지 않았다"고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결국 김신일·김석주 부자가 걱정했듯이, 총 13명의 대법관이 만장일치로 중소기업 대신 은행의 편을 들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개과천선'이 보여준 드라마 속에서는 판타지도 존재했고 과장된 사실도 있었다. 그러나 '개과천선'이 현 사회의 잘못된 점을 묵인하지 않고 '언급'만이라도 한 것에 우리는 이 드라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과천선 참여정부, 판타지가 아닌 현실" "개과천선 참여정부, 조기종영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에?"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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