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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명목총소득 43배 차… 北, 1인당GNI 138만원

최종수정 2014.06.27 12:00 기사입력 2014.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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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이 한국과 43배나 차이가 난다는 한국은행의 추정 결과가 나왔다. 1인당국민총소득(GNI)은 137만9000원으로 우리의 21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은 1.1%로 추정된다.

한은은 27일 '201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통해 이런 추정치를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33조8000억원으로 한국의 4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1인당국민총소득(GNI) 역시 137만9000원에 그쳐 한국의 21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비 1.1% 증가했다. 토목 등 건설업은 부진했지만, 날씨가 좋아 농산물 작황이 괜찮았다.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자원 생산을 늘린 것도 한 가지 원인이 됐다. 북한 경제는 2011년 0.8%, 2012년 1.3%, 2013년 1.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별로 농림어업은 돼지와 닭을 중심으로 축산업 생산이 줄었지만, 농작물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1.9% 불어났다. 광업은 석탄 및 철광석 증산으로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제조업은 경공업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중화학공업 생산이 확대돼 전년대비 1.1% 늘었다. 경공업은 식료품과 섬유의복, 신발 등이 늘면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은 석유 및 석탄 등 화학제품, 금속제품 등이 늘면서 전년대비 1.0%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업은 수력 및 화력 발전이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건설업은 도로건설 등 토목건설이 줄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건물건설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늘어났지만, 토목건설은 도로포장 등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0.0%)이 부진했지만, 정부서비스(+0.3%)와 운수 및 통신(+0.7%) 등이 늘어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산업구조별로는 농림어업 및 광공업의 비중(명목GDP 대비)이 전년보다 하락했고, 전기가스수도업 및 서비스업 비중은 상승했다. 농림어업은 22.4%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줄었다. 광공업은 35.7%로 전년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22.1%)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업(13.6%)은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업 및 서비스업은 전년대비 각각 0.6%포인트 상승한 4.1%, 30.0%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수출+수입, 상품기준)는 73억4000만달러로(남북교역 제외)로 전년(68억1000만달러)보다 5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수출은 32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고, 특히 광물(14.4%)과 섬유류(+31.2%)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41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0% 확대됐다. 기계류(-6.4%)와 광물성생산품(-3.6%)은 줄었지만, 섬유류(+20.4%)와 플라스틱제품(+27.5%) 수입은 대폭 늘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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