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경자(86세)씨가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연령별로는 70~74세가 27.2%(5433건)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의 구성은 부부 60.3%(1만2024건), 독신녀 32.8%(6535건), 독신남 7.0%(1,387건)로 독신남보다 독신녀의 가입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의 주택가격은 평균 2억7844만원으로 조사됐다. 집값은 1억~2억원 미만이 30.5%(6084건)로 가장 많았고, 가입주택의 94.3%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다. 전체 가입주택의 77.2%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이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만번째 가입자인 김씨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했다. 또 1만9999번째 가입자와 2만1번째 가입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건넸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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