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팀, 기존 전지보다 16% 고효율
국내 연구팀이 포름아미디늄 양이온을 이용해 16% 고효율과 장기 광안정성을 가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우수한 태양전지 특성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최근 높은 효율과 낮은 공정단가로 각광을 받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이다.
연구팀은 메틸암모늄 대신 고순도 포름아미디늄을 이용해 광안정성이 우수하면서도 16%의 고효율을 가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포름아미디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상전이 현상이 없고 빛에 장기 노출돼도 안정성이 뛰어났다. 또 흡수할 수 있는 빛의 파장이 840nm로 기존보다 40nm 더 확장돼 광전류 생성이 보다 더 유리하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단장 최만수)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박남규 교수(성균관대)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전문지인 Advanced Materials 6월13일(금) 온라인(논문명:High-Efficiency Perovskite Solar Cells Based on the BlackPolymorph of HC(NH2)2PbI3)에 실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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