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5일 "새누리당의 개혁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원내 복귀 출사표를 던진다"며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의 정당구조상 원내중심 정당이다보니 원외인사로는 많은 한계를 절감했다"며 "당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원내복귀가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은 보수, 건강하고 떳떳한 보수정당을 만들고 싶다"며 "그런 당이 돼야만 다시 한번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을 떠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어 울산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들 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중앙정치무대에서 쌓은 모든 역량, 경험, 인맥을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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