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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며칠 전 대통령 뵀을 때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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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인원 기자]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나선 이혜훈 최고위원은 12일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마케팅에 주력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선에서 맨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자신이 '친박' 후보임을 강조했다. 정견발표 전 홍보영상에서부터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을 위해 목숨을 건 후보"라고 강조했고 정견발표에서도 "며칠 전 대통령을 뵈었을 때 이 어려운 국난 속에서도 노심초사 하느라 안쓰러운 모습을 봬니 저도 울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출마 전부터 박심 논란을 일으킨 김 전 총리를 집중 공격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도와야 할 때 대통령을 궁지로 내모는 후보가 있다"며 김 전 총리의 '박심' 발언을 꺼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을 위험에 빠트리는 발언이라고 하자 제가 '탄핵을 유도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한술 더 떠 '필요할 때만 친박인 척 하는 후보'라고 매도했다"며 "그 분은 (지난 대선 때) 유세장 한 번 나오신 적 없고 태극기 한 번 흔든 적 없이 좋은 자리, 높은 자리에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본선은) 1%를 뺏어오느냐 뺏기느냐의 승부"라며 "아킬레스건이 있는 후보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등수는 싹 잊어달라. 여론조사는 20점 밖에 안 된다. 여기서 여러분이 찍어주는 표가 80점이고 여론조사에서 0점이 나와도 여기서 1등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여론조사 낮게 나오면 박원순 시장 이기지 못할 까 걱정할 필요없다"며 "7선 의원과 총리를 지낸 후보를 꺾고 후보가 되는 순간 돌풍과 태풍이 되고 그대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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