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에레몰성분이 아토피 일으키는 면역글로블린-E 농도 낮춰…연구결과 최근 특허출원

 편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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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편백 잎 정유(essential oil)에서 아토피치료물질이 첫 발견됐다. 아토피를 낫게 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편백성분이 규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북대의 공동연구로 편백 잎에서 뽑아낸 정유(essential oil)에 아토피질환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 든 것을 확인했다.

산림과학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편백 잎에서 뽑아낸 정유 중 아토피에 효과 있는 성분이 에레몰(elemol)임을 밝혀냈다. 이 성분은 아토피를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혈중 면역글로블린-E(IgE) 농도를 낮춰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쥐 혈청 면역글로부린E(IgE) 농도 감소효과 분석 그래프

쥐 혈청 면역글로부린E(IgE) 농도 감소효과 분석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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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질환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편백은 실내내장재, 생활용품에도 많이 쓰였으나 편백의 어떤 성분이 아토피질환에 작용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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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킨 뒤 10%의 에레몰을 처리하자 혈중 IgE농도가 아토피를 일으킨 동물보다 약 1/2로 줄었다. 기존 아토피치료용 피부연고제를 쓴 동물의 혈중 IgE 농도보다도 42% 낮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최근 특허출원했다”며 “스테로이드성 아토피질환치료제를 대신해 천연아토피제나 대체의약품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박사는 “편백의 항(抗) 아토피효과와 효능물질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데 연구의 성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 활성물질 elemol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실험쥐의 피부 모습

정유 활성물질 elemol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실험쥐의 피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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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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