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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현직과 후임군수의 예산확보 위한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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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김종식 완도군수(가운데)와 후임 신우철 군수 당선인이 예산확보를 위해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예방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현직 김종식 완도군수(가운데)와 후임 신우철 군수 당선인이 예산확보를 위해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예방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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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 사업비 확보 성과 올려, 완도군민들 크게 환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6월말 퇴임하는 김종식 군수와 7월1일 민선 6기 완도군수로 취임하는 신우철 당선인이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중앙정부를 방문한 것을 두고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군수와 신 당선인은 통일신라시대에 장보고 대사가 건립했던 법화사 복원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건립 사업비 확보를 위해 23일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예방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법화사 복원과 이충무공 동상건립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을 높이 평가했다.
완도군에서 필요한 법화사 복원사업비 15억원과 이충무공 동상 건립 사업비 12억원 건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정부 차원에서 해상거점 네트워크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업적 조명사업은 완도군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완도군에서 법화사를 복원하기로 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에 장보고 대사가 건립한 일본의 적산선원과 제주 서귀포 법화사는 복원되었으나 청해진(현재 완도)에 건립했던 법화사는 복원되지 못하고 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어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금도 묘당도에는 고금진을 설치하고 왜구를 물리치다 노량해전에서 54세 일기로 순국하신 이충무공의 유해가 충남 아산으로 운구하기 전까지 80여일동안 안치했던 월송대가 있고 사당(충무사)을 지어 넋을 기리고 있으며, 장군의 동상을 건립하여 역사문화의 교육장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식 군수는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슬로시티연맹 총회 참석한 후 귀국하자마 짐도 풀지 못하고 문화재청으로 발길을 돌려 임기 마지막까지 군수 임기를 수행했다.

김 군수는 지난 2012년 9월 5일에도 태풍피해 복구비 확보를 위해 김정술 군의회 의장과 손잡고 중앙정부를 방문하여 예산 86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둠으로써 조속한 피해복구를 추진했으며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타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신우철 당선인은 "김 군수께서 군정발전과 군민행복시대를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도 함께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행정 달인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완도군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해 후임자로서 겸손함도 보여주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직군수와 취임을 앞둔 신임군수의 동행소식을 들은 완도군민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 큰 결실을 맺어오기를 바라고 군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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