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24일을 지방세, 과태료 상습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영치의 날'로 정하고 도내 31개 시ㆍ군 공무원과 경찰 등 총 700여명을 투입해 일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찬호 도 세원관리과장은 "이동이 잦은 특성 때문에 자동차세는 다른 세금보다 징수가 어렵고 고의적 체납자가 많다"며 "체납액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하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습체납자에 대한 합동영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일제 영치의 날을 운영해 모두 152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2억56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 올해 5월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1952억원으로 지방세 총 체납액의 20.7%에 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