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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기사회생하나?…632억 증자

최종수정 2014.06.20 13:06 기사입력 2014.06.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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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역북지구 조감도

경기도 용인 역북지구 조감도


[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 역북지구 토지매각 부진으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632억원의 증자(자본을 늘림)로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제189회 임시회를 열어 용인시가 448%에 달하는 용인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안전행정부 권고기준인 320%로 낮추기 위해 현금과 현물을 출자하는 내용을 담아 제출한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앞으로 현금 500억원과 132억원 상당의 토지(3830㎡)를 현물 출자하게 된다. 현금과 현물 632억원이 투입되면 지난해 말 기준 448%에 이르던 용인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267%로 크게 낮아져 유동성에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용인도시공사는 시청 앞 역북지구(41만7000㎡) 택지개발사업에 손을 댔다가 전체 매각대상 토지 24만7000여㎡ 가운데 23.4%밖에 팔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렸다. 용인시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시의회로부터 채무보증 동의를 받아 3509억원을 차입, 부도를 가까스로 막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현금과 부동산을 출자해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대폭 낮췄지만, 공사가 근본적으로 자금난에서 벗어나려면 역북지구 미매각 토지를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는 역북지구 매각을 위해 용적률을 애초 220%에서 230%로 높여 중소형 아파트 340가구를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용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역북지구의 단독ㆍ공동주택 분양 가구 수는 모두 4119가구로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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