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오찬에서 답사를 통해 "(앞서 열린)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두 나라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동반자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2050 국가발전 전략 역시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일맥상통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협력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역사적으로 동양과 서양, 유럽과 아시아가 교차하는 실크로드 문명의 교차로에 위치할 뿐 아니라 이슬람과 기독교의 평화적 공존이라는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1991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핵 실험장을 폐쇄하고 모든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모범을 보인 것도 이러한 정신과 전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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