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2030과 호흡…색다른 월드컵 응원도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드라이d는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드라이d 올나잇 클럽 파티'를 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드라이d 올나잇 클럽 파티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드라이d 로고 티셔츠와 붉은 악마 뿔 등 다양한 응원도구와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드라이d의 시원함과 함께 기존에 체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응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밀러코리아의 프리미엄 수입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오는 20일 밤 10시,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턴 업 더 나잇' 클럽파티를 개최한다.
롯데주류도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파티 온 더 클라우드'를 연다. 파티 온 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의 풍부한 거품을 연상시키는 '구름 거품 위 천상의 파티'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클럽파티다. 지난 13일 강남구 역삼동 '디에이(The A)'를 시작으로 20일 부산 '더픽스(The FIX)', 27일 홍대 '크림(CREAM)'에서 열린다.
주류업체 관계자는 "클럽은 주류가 소비되는 주 타깃 공간인 만큼 문화 마케팅 성격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부분의 클럽이 강남과 홍대 일대에 몰려 있어 홍보에 크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클럽 프로모션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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