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2008년~올 5월말…산과수, 야생화, 버섯류, 조경수 등 한해평균 40건쯤 출원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분야 식물신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2008년도부터 올 5월말까지 219건을 신품종으로 출원, 그 가운데 52건이 등록됐다.
출원품종은 표고버섯, 감나무, 밤나무, 구절초, 잔디 등 산업적 가치가 높은 종이 많다. 그러나 다양한 종들이 출원되고 있어 산림분야 육종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이다.
출원자별 건수비율은 ▲개인육종가 45% ▲국·공립연구소 등 공공분야 45% ▲종묘회사 등 업체 8% 등으로 개인 참여율이 높다. 품종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개인육종가에 대해 꾸준하고 적극적인 도움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권오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장은 “우리나라 산림분야 품종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현장컨설팅, 국내·외 신품종 출원, 개발지원금 지급·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육종가 지원을 꾸준히 늘려 국내 산림분야 품종보호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서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우리나라 생물자원 개발·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품종관리센터는 올 4월 민간육종가들을 대상으로 외국연수지원프로그램을 펼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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