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라크 리스크, 국내입장에서 우크라이나보다도 부담'이라는 제목의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박 연구원은 "국내 경제가 이라크와 관련된 유가 흐름에 가장 민감한 경제권에 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이라크 내전 격화로 유가가 추가적으로 올라 1배럴당 110달러 이상에서 움직이게 되면, 국제유가 흐름에 가장 민감한 국가인 한국과 중국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강세로 국내 수출 등이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마저 오르면 교역요건이 악화돼 가뜩이나 힘든 내수 경기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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