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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반대이유 "삶의터전 파괴" 60대할머니 탈의 상태로 저항

최종수정 2014.06.11 10:22 기사입력 2014.06.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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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농성장 강제철거(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밀양송전탑 농성장 강제철거(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밀양 송전탑 반대이유 "삶의터전 파괴" 60대할머니 탈의 상태로 저항

밀양시가 예고한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돼 몇몇 농성장 강제 철거 저항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오전 6시 한국전력은 밀양시와 경찰이 밀양 부북면 평밭마을과 위양마을 등 4개 마을의 송전탑 예정지에 설치된 농성장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야당 국회의원 66명이 성명을 통해 "송전탑 건설로 인한 절망과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주검 앞에서도 한전은 끝내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에 나서지 않았다"며 "하지만 10여 년을 한결 같이 남은 생애를 모두 내걸고 싸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탄압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어 공권력을 동원한다고 저항을 잠재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밀양주민들은 밀양송전탑 반대이유에 대해 "좁은 국토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초고압송전선로 건설은 경관훼손, 환경파괴, 전자파 건강피해, 농업피해, 재산가치 하락 등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파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연결에서 밀양 송전탑 철거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이국장은 "여경 4개 제대포함 경찰병력은 2000여명이 동원됐고 주민들은 4곳의 부지에 100여명 정도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80대도 더러 있으며 경찰에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쇠사슬로 몸을 묶거나 분노로 인해 탈의한 상태로 저항하는 할머니들도 있다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밀양시는 경찰의 지원 속에 반대주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선지 2시간 만에 농성장 5곳 가운데 2곳을 철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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