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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강행…경찰 2000여명 투입, 주민들 강력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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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밀양 송전탑 농성장의 강제 철거에 나섰다. (사진: JTBC 보도화면 캡처)

▲경찰이 밀양 송전탑 농성장의 강제 철거에 나섰다. (사진: JTBC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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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강행…경찰 2000여명 투입, 주민들 강력 저항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오전 6시께 밀양시청과 경찰, 한전은 경남 밀양 부북면 위양마을 127번 송전탑 앞 움막과 부북면 평밭마을 129번 송전탑 예정지 앞에 설치된 움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정대집행엔 밀양시 200명, 한국전력 250명, 경찰 2000명 등이 투입됐다. 이들은 농성 주민들이 자진 철거를 거부하자 마을입구 움막 2곳을 철거하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가스통을 꺼내놓고 인분을 뿌리며 저항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행정대집행은 단장면 용회마을 101번 송전탑 인근과 상동면 고답마을 115번 송전탑 인근에서도 집행될 예정이다.
현재 밀양 송전탑 52기 가운데 현재 30곳이 완공됐고 17곳은 공사 중이며, 주민들은 남은 5곳의 송전탑 건설 예정지에 9개의 움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왔다.

당초 행정대집행이 예고되자 주민들은 움막 주변으로 구덩이를 파고 LP가스통과 휘발유 등 인화물질에 각목과 쇠사슬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도 열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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