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납치 의심되는 실종자 명단 북한에 전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 재조사 결과 발표시 검증요원 파견키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일본 정부가 납북이 의심되는 특정 실종자 명단을 북한에 전달하는 등 일본인 납북자 피해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TV에 출연해 납북이 의심되는 특정 실종자 명단을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 측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 단계에서 조사 대상의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각각의 개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방침이다.

스가 장관은 또 북한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이를 검증할 정부요원들을 북한에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검증 요원은 외무성과 경찰청 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납북자 재조사 결과에 달려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는 같은 날 ‘NHK’ 방송에 아베 총리가 방북 할 가능성에 대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특정 실종자는 470명, 일본 경찰청이 밝힌 행방불명자는 860명에 이른다며 이번 일본인 조사는 ‘험난한 앞길’이 놓여 있다고 전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