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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사업이라고?…프랜차이즈업계, '환경 지킴이'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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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으로 재활용된 본도시락 친환경 용기.

화분으로 재활용된 본도시락 친환경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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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환경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주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업계란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흙에 분해되는 용기 개발, 일회용품 사용 자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도시락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용기를 개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뜨거운 한식을 담더라도 환경호르몬이나 위해 성분을 최소화시킬수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사용 후 흙에 묻으면 자연스럽게 분해돼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본도시락은 이와함께 빈 도시락 용기를 물감 팔레트, 액세서리 보관함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공유하며 리폼을 권고하고 있다.
일회용 컵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은 텀블러와 보틀(물병)을 출시하며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권해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고객층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필수 휴대품으로 자리잡았다. 커피전문점들은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적게는 100원부터 많게는 음료 금액의 10%까지 커피값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저트카페 망고식스는 매장에서 판매 중인 투명 텀블러 ‘식스보틀’로 구매하면 500원,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커피 등도 자사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300원을 할인한다.

이진영 본도시락 경영지원실장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도시락은 일회용 용기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친환경 용기를 만들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건강한 외식 브랜드라는 가치에 맞게 앞으로도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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