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383만4564명이 참여해 9.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11.1%보다 낮은 수준이나, 2012년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8.9%보다는 0.4%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도별로는 오전 9시 현재 제주 13.4%, 강원 12.4% 등의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12.2%)과 세종(12.0%), 충남(12.0%), 경북(11.4%), 충북(11.3%), 충남(11.2%), 전북(10.5%)도 10%를 넘었다. 울산이 8.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8.4%), 경기(8.3%), 인천(8.6%)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가 유권자들에게 일정 부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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