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새로 뚫리는 도로 주변은 분양시장에서 전통적인 호재 지역으로 꼽힌다. 교통망이 좋아지면 인근 주택 수요가 몰릴 뿐만 아니라 상권도 덩달아 발달하며 가격 상승을 부추겨서다. 올해는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비롯해 울산-포항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인천-김포 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 분양단지가 속속 등장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평택~충주 구간은 지난해 8월 이미 개통해고 올해 충주와 제천을 잇는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개통될 예정인 구간의 수혜단지 중 하나는 충북 제천 강저택지지구다.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남제천 IC와 인접해있으며, 공공택지인 만큼 기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한방 바이오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강저택지지구 B-1블록에 위치한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를 선보였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 이미 개통된 구간 주변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도 있다.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서는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이 분양되고 있다. 청북신도시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오성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주택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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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통 예정인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부산에서 포항까지 최단 이동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주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중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2017년 개통)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지역인 구리, 남양주, 의정부, 포천, 양주로 이어진다. 이 도로 주변으로 아웃렛, 테마파크 복합단지, 대규모 물류단지, 월드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는 지역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도심과 북부, 김포지역을 지난다. 이 도로가 2017년 구축되면 송도, 인천항, 청라,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혜지역으로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가 꼽힌다. 이 지역에서는 6월 초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가 분양에 들어간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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