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주택협회는 올 5월까지 4만8707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7910가구)에 비해 28.5%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1월 1602가구를 시작으로 2월 4788가구, 3월 8419가구, 4월 1만6594가구, 5월 1만7304가구로 매달 늘었다.
사업유형별로는 단순도급이 1만7901가구였고 재개발·재건축 1만6989가구, 자체분양 9915가구, 임대 3902가구였다.
이처럼 분양 실적이 증가한 것은 실수요자들이 기존 주택보다 저렴한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분양 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중대형 민간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 분양권 전매기간 단축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데다 6·4 지방선거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당긴 데 따른 영향도 받았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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