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별 인상률은 병원 1.7%, 의원 3.0%, 약국 3.1%, 조산원 3.2%, 보건기관 3.0%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동네의원에 처음 방문할 때의 진료비는 지금보다 420원 오른 1만4000원, 재진료는 290원 오른 1만원으로 결정됐다.
약국의 1일분 총 조제료는 4380원, 3일분 조제로는 4980원으로 각각 140원, 160원 오른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공단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돼 이날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상률이 결정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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