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지낸해 사업 재편 후 사업 성격 변화…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자금 확보 필요"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달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2년 전 이재용 부회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상장을 추진한 데 대해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 인수 등으로 사업 성격이 바뀌었다"며 "글로벌 패션,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 인수 후 건물 관리업을 에스원에 양도했고, 급식사업체인 웰스토리를 분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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