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은 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잠실과 중지도 헬기장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LG전자 헬기 사고를 계기로 안전제도, 인프라, 정책지원 등의 종합 개선방안 마련했다. 이어 헬기장 운항 상황 및 제반 절차 준수여부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안전감독 할 수 있는 '상시 원격 안전감독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한국항공진흥협회, 헬기장 이용업체(삼성테크윈 등 6개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항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올해 추진될 '수도권 시계비행로 개선방안 및 잠실헬기장 적정성 연구용역'에 포함해 검토 할 예정이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토론회를 계기로 수도권 헬기장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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