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희연, '고승덕 딸' 논란에 "가족사 확대 반대…서울 교육 문제로 경쟁하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두 아들 (사진: 조희연 캠프 페이스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두 아들 (사진: 조희연 캠프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조희연, '고승덕 딸' 논란에 "가족사 확대 반대…서울 교육 문제로 경쟁하자"

최근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 희경(27·미국명 Candy Koh)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고 후보 낙선 호소 글'을 두고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극히 비교육적인'이라며 두 후보 모두를 비판하고 나섰다.
조희연 후보 측은 1일 페이스북 논평을 통해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 사이의 공방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교육감 선거가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라 지극히 비교육적인 공방으로 번지고 있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문용린 후보는 고승덕 후보에게 패륜의 문제라고 비난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더는 가족사나 윤리 문제로 확대하는 데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지난달 28일 이상면 후보가 제기한 2012년 새누리당 교육감 선거 개입과 문용린-이상면 비밀 합의 주장에 대해 진상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공작정치' 문제를 제기하며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또한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과 품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색깔론 공격을 거두길 권유한다"며 문 후보의 '색깔론'을 비판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이제 선거 본연의 장으로 돌아와 어떤 후보가 진심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서울 교육을 책임질 준비가 돼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해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는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에 대한 공격을 보여줬다. 고승덕 후보는 "저는 딸의 글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박성빈)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게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며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문용린 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 때 팬티바람으로 도망간 선장과 고승덕 후보가 보여준 책임감 없는 모습은 서울교육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분명한 방향을 보여준다"며 강도높은 비난을 가했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