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군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농촌 노동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장흥군 공직자들이 농촌일손 돕기 자원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1개월간을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설정 군·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농촌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을 접수받아 희망농가와 연결해 주는 유기적 지원체계를 구축,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환경산림과 직원들이 안양면 동계마을에서 마늘 캐기와 폐비닐 수거작업을 돕는 등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양파·감자와 같은 밭작물 수확과 과수작업 등 노동 요구도가 큰 농작업을 중심으로 일손 부족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원함으로써 바쁜 영농철 노동력 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 일손 돕기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도시락·생수·작업도구 등을 지참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아울러 향후 노약자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절실한 농가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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