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봉근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29일 밤 광주시선관위가 주관한 광주시교육감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장휘국 후보는 지난달 사고직후 학생들이 어른들의 말을 잘 따르라고 가르친 결과 현명한 판단능력을 잃어어른들이시키는 대로만 행동한 결과 이런 참사를 당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며 "그 결과 장후보는 10개의 전국학부모단체 등으로 부터 심한 반발을 샀고 먼저 간 아이들과 가족, 그 아이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아닌가?" 라고 질책했다.
또"이제 학생들은 어른이나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며 "교육수장이 발언을 할 때는 좀 신중해야 되지 않는가?" 라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장 후보는"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며 반성했지만 "당시 5개월 밖에 살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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