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빗물·지열 재활용…자연친화적 단지 조성
꿈에그린 로고에 등장하는 산, 새, 풀은 각각 도심 속 현대인이 바라는 자연, 자유롭고 다양한 생활을 즐기기 위한 첨단 편의시설, 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즐거움을 뜻한다. 상단의 그린은 자연을, 하단의 블루는 첨단 건축기술 상징한다. 이른바 살기 좋은 친환경주의 아파트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도심 속 전원형 아파트를 표방한다. 단지를 둘러싼 근린공원은 6만8000여㎡에 달해 도심 속 산책로와 입주민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주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가장 인기가 높은 맞통풍 판상형 가구를 70% 이상 배치하고 전 주택을 남향 위주로 구성했다.
자연근린공원을 연계해 1.8㎞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각 블록 내 다양한 길이와 코스의 산책로가 들어선다. 단계별로 걷기와 뛰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건강 산책도로 조성된다. 또 올해 독일 IF디자인상 수상작인 공용자전거 시스템(Green Bike Station)이 설치된다. 입주민 누구나 입주자카드를 사용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지 내에서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꾸민 셈이다.
에너지절감 설계도 적용된다. 지열을 활용해 일부 공용시설의 냉·난방을 제공하며 빗물을 조경수 등으로 활용한다. 토양수와 토양 미생물을 보전하는 투수성 포장이 이뤄지며 옥상 등에 옥상녹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전체는 유럽풍의 이국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건설된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프랑스 대저택 '프렌치 샤토'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외관에 적용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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