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에 출연, "김 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래야 되겠죠"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낙마 사유가 된 안 후보자의 고액 수임료에 대한 청와대에 검증 여부에 대해서도 "다 (사전에) 파악은 했을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에 있는 민정수석실 비서관 5명 중 4명에 대해 대형 로펌 변호사 출신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자기들 기준으로만 생각해 '대법관 출신으로 이 정도면 과하지 않다' 생각하다 보니 국민 눈높이에 못미쳤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이) 이른바 집단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결국 인사검증 과정에서의 부실이었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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