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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다음달부터 업종별 FTA 활용교육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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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더 많이 활용하도록 업종별 맞춤 지원과 전문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계, 고무?화학,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농수산가공식품 등 8개 업종별 FTA활용교육을 실시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FTA 성과점검 및 활용내실화 방안'을 보고, 의결했다.

FTA 발효국과 교역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FTA를 활용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 지원과 홍보를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47개국과 9개 FTA를 발효, 전체 교역의 36.0%를 FTA 발효국이 차지하고 있다. 타결 이후 발효를 앞둔 콜롬비아, 호주, 캐나다 등 3개 FTA를 더하면 전체 교역에서 FTA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각 협정마다 상이하고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 등이 FTA 활용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 FTA 활용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FTA 활용내실화 방안에는 정책홍보강화와 업종별 지원체계 마련이 핵심 추진과제로 담겼다.

기존 무역협회가 주관하던 FTA업종별 협의회를 산업부와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고 참여기관에 중소기업중앙회를 추가해 중소기업 의견수렴을 확대한다.

또 섬유·의류, 전기·전자, 기계,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5개 주요 업종에 대해서 전문가회의를 운영한다. 업종별 FTA 활용 교재와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 E-러닝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주요 품목별 FTA 실무메뉴얼을 만들어 기업에 제공한다.

FTA 콜센터 1380에 대한 라디오와 인터넷 광고를 확대하고 FTA 활용지원사업을 설명하는 FTA활용지원 종합 안내서도 제작해 배포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책이 현장에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개선해 나가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산업부 1차관 주재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통해 FTA 활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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