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차지했다. 독일 통일 후 2005년 동독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총리에 오른 메르켈은 지난해 9월 총선에서 기독민주당의 승리를 이끌며 3선에 성공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에 대해 GDP 15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유럽연합(EU)의 중추이자 원조 설계자라고 평했다.
세계 최대 경제 시장인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로 경제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아내로서 1998년 남편과 공동 명의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설립 후 260억달러를 기부한 자선사업가 멜린다 게이츠가 3위를 달렸다.
2016년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6위),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7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8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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