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나 그레이튼스 美 미주리대학교 정치학 교수

쉬나 그레이튼스 美 미주리대학교 정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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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쉬나 그레이튼스 미국 미주리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26일 "국제사회는 북한의 은행과 금융기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며 "국제 투자자들의 우려해소를 위해서는 북한내 금융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레이튼스 교수는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서울아시아금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내·외 금융의 역할을 '북한에 대한 이해와 금융기관 간 협업'으로 정의했다.

그레이튼스 교수는 '통일, 금융의 의무와 핵심 역할(Unification, Tasks and Key Roles for Finance)'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북한 금융 구조에 대한 정보 습득'을 통일금융을 위한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그는 "북한의 (금융)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통일을 위한 금융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북한을 제대로 분석하고, 정확한 기본 정보를 얻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레이튼스 교수가 강조한 북한의 금융 기본 정보는 ▲북한 금융기관의 위치 ▲해당 금융기관들의 최근 재정 상태 ▲북한 금융기관과 다른 국가의 금융기관 간 대화 및 거래 방법 등이다.


이어 "국제 투자자들은 북한에서 파생된 투자 수익을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일을 앞두고 북한 금융에 대한 철저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레이튼스 교수는 국제 금융기관 및 금융학자 간 공조도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필수 요소로 언급했다.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쌓은 통일 금융에 대한 상호적 시각이 통일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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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에 있는 금융기관들은 국제 금융기구와 해외 석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넓고, 상호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며 "동시에 한국의 석학들 간, 혹은 한국 금융 기구와 국제 금융 전문가 및 기구들의 협력은 한반도 통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북한 내에서 운용되는 1~5조원 규모의 펀드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며 "북한 권력자들에게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금융시스템 개혁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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