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현재 74개 과학기술 협동조합 만들어져
#노익장은 살아 있다. 고경력의 은퇴 과학자들이 뭉쳤다. 은퇴 과학자 60명은 출자금 600만원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첨단 과학기술 분석과 사업 기술 타당성 검토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과학인재 양성 사업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센터장 이혜숙) 1주년을 기념해 27일 큐브아고라 강남점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연구개발·기술 서비스, 과학교육, 과학문화 등 과학기술 관련 사업을 실시하는 전문직 협동조합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만들고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참여하고자 하는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은 물론 컨설팅, 일거리 발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과학관, 대학 등까지 그 연계 범위를 확대하고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직 협동조합으로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장종익 한신대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여성·퇴직자·대학생 등 다양한 협동조합 구성원들의 생생한 조합 설립·운영사례와 성과 공유를 통한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과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참여를 희망하는 과학기술인 또는 기관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02-6411-1061~3, www.setcoop.net)'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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