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에코팜랜드 기반조성 사업비 914억원이 최종 확정된 데 이어 오는 2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기반시설 토목공사 발주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업무협약식은 에코팜랜드 조성에 따른 업무범위, 재정분담, 사업내용, 사업 시행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 우수, 상ㆍ하수, 전기, 수질개선시설 등에 대한 간선시설은 국비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를 맡는다. 부지정지와 도로, 우수, 상ㆍ하수 등 단지내 분선시설은 경기도와 참여기관이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다만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한다.
앞서 도는 총 914억원의 에코팜랜드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이 돈은 에코팜랜드의 도로와 우수, 상ㆍ하수 등의 기반시설 설치와 인공습지, 저류지, 배수로 등 수질개선시설에 사용된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아직도 에코팜랜드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인ㆍ허가 등 이행해야 할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기반시설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소득"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사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화성호 에코팜랜드' 사업으로 수질 및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사업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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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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