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CA 뉴스 등 현지언론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크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에서 "아프간의 현 상황은 2014년 말로 예정된 ISAF(나토 아프간치안지원군)의 철수가 연기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서 CICA를 아시아 지역의 안보 협력기구로 만들자고 공식 제안한 것에 대해 서방의 입장을 대변해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호응을 받은 시 주석은 "아시아신뢰회의를 전체 아시아의 안보 대화 협력 무대로 만들어 이를 토대로 지역의 안보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구를 건립하자"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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