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3번 출루…"추추 트레인에 겁먹었니?"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홈런 포함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했다.
그는 4회 세 번째 타석에 올라 시즌 6호 홈런을 쳐냈다. 시즌 처음으로 등장한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전날 추신수는 홈구장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 크리스 영(32)을 상대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 선발 로비 레이(24)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4번 애드리안 벨트레(35)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스물다섯 번째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에반 리드(29)에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세 번째 출루였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팀이 9-2로 앞선 7회 2사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타격을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310(145타수 45안타) 6홈런 15타점 26득점 27볼넷 출루율 0.436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에서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28)의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시즌 4승(2패)째를 챙겼고 텍사스는 시즌 전적 23승 24패를 기록, 시애틀을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역시 추추트레인"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승승장구"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3번이 더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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