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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소득공제 혜택, 소장펀드로 둘다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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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납입시 연40만원 환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수 2000선 안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기 간접투자자의 관심이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에 쏠리고 있다. 3월17일 첫 판매 이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소장펀드는 4월 이후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출시 두달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소장펀드의 절세혜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연말까지 소장펀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장펀드는 세테크 금융상품 중 유일하게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으로 연봉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최소가입기간은 5년으로 연간 최대 납입액 600만원의 40%인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되고 39만6000원은 연말정산시 환급된다. 이는 매년 투자금액 600만원 대비 6.6%의 이자를 받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절세에 따른 투자효과가 나타나면서 소장펀드 가입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소장펀드 가입총액은 537억원으로 출시 첫날인 3월17일 15억원에서 두달만에 35.8배 늘어났다.

출시 초기 장기투자에 대한 부담감과 증시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투자금액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출시 초반에는 5년이상 장기 투자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투자를 꺼리던 투자자들도 절세혜택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면서 4월부터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다시 넘어서는 등 증시가 상승국면을 보이면서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개선돼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도 "국내 지수 중심으로 산출되는 펀드 자체 수익률을 제외하더라도 세제 혜택만으로도 소장펀드는 추천할만한 상품"이라며 "하반기를 지나 연말로 갈수록 세제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가입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소장펀드 관련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증권은 19일 소장펀드 고객에게 모바일 주유권 등 경품 지급식 소장펀드 가입 이벤트를 2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16일부터 소장펀드 온라인 가입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연말까지 소장펀드 가입자 중 현대증권 체크카드인 'able카드'를 발급하고 사용한 투자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펀드슈퍼마켓에서는 소장펀드 투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이벤트가 13일부터 시행 중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면 경품 응모 혜택이 주어진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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