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유독물 관리를 소홀히 한 도내 사업장 32곳을 적발했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한달동안 반월ㆍ시화 등 국가산업단지 4곳과 성남시를 포함한 지방 산업단지 45곳 등 49곳의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독물 취급사업장 28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32곳의 불법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 포승공단 A전자는 유독물 저장시설에 연결된 이송배관 연결부위 노후로 황산, 질산, 염산 등 유독물이 누출되는 상태에서 조업하다가 적발됐다.
시흥 시화공단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B사업장은 유독물 저장시설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적정 처리하는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유독 화학물질은 외부에 노출될 경우 엄청난 살상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강력한 지도ㆍ점검과 함께 야간 등 취약 시간대 특별단속을 강화해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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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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