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디엔에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억원과 3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은 DPT소재 출하략 확대와 High K 소재 매출 확대가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디엔에프의 주요 고객사는 이달부터 중국 공장에 3D NAND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남 연구원은 “20nm급 이하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DPT 및 HCDS, High K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다면 실적 개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체들의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수요확대와 고객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디엔에프 주가 배수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디엔에프는 1분기 흑자전환 이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전방 업체의 미세화 공정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므로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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