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연행, 조사한 결과 이들이 양측 후보 지지자임을 확인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MBC 카메라에 찍힌 현장 영상을 검토해 폭행 가담자를 추가로 확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18 34주년 맞아 ‘인권과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심야에 제 1야당 대표를 감금 폭행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정치적 구태이자 테러에 다름 아니다”며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 같은 행태에 광주시민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는 “폭력으로는 어떠한 주장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폭력으로 선거를 이기려는 행위 역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정치적 폭력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진상규명, 그리고 재발방지와 지지자들의 불법행위가 드러나고 있는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광주 시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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