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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TV토론, 정몽준 "북 인권, 돌고래보다 못하냐" vs 박원순 "색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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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나선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나선 정몽준,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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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장 TV토론, 정몽준 "북한 인권이 돌고래보다 못하냐" vs 박원순 "철지난 색깔론"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첫 TV토론회를 가졌다.
19일 정몽준, 박원순 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초청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서울 경쟁력 강화 방안, 수도권 규제, 전월세 대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대책, 지하철 공기질 공동조사 등의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시장 재직 동안 많은 관심을 보였던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 사업에 대해 "시장이 되면 이런 것은 안하겠다"고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념문제를 제기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사업은 정말 걱정된다"며 "박원순 후보가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2억500억원을 썼는데 국가보안법 위반 인사가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사업에 7억원을 썼는데 북한 인권을 지원하는 단체에는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며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돌고래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원순 후보는 "마을 공동체나 사회적 경제에 대해 이념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며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이를 이념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북한 인권이 정말 중요하고 여기에는 추호의 의문도 없는데 이를 계속 말하는 것은 철지난 색깔론"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몽준 후보는 이후에도 토론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에게 이념 공세를 계속하며 국가관 등을 문제 삼았다.

박원순 후보는 이에 대해 "상대방의 삶과 걸어온 길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 한다"며 "저는 정 후보의 삶에 대해 한 번도 험담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토론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몽준 박원순, 지긋지긋한 색깔론" "박원순 정몽준, 진짜 나라 팔아먹는 사람이 누구냐" "정몽준 박원순, 불쌍한 돌고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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