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왔다"며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이로써 해경은 해양경찰대가 1991년 경찰청 소속의 해양경찰청으로 승격된 이후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해경은 전국에 4개 지방청과 1개 직할서, 16개 해양경찰서, 87개 파출소, 240개 출장소를 거느리고 있는 거대 조직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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