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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말 산업 육성…373억 투입, 말 특구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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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올해 373억원을 투자해 말 산업 육성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2014년 말산업 육성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말산업을 농업·농촌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축산발전기금 201억원과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172억원 등 총 373억원의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말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별 승마수요 등을 고려해 승마장의 신규설치, 개보수에 95억원을 지원하고,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도 1개소를 설치한다. 또 올 1월 지정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 특구에 56억원을 지원하고, 또 하반기에 1개소를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승마시설 설치 진입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법도 개정한다. 농식품부는 초지법, 농지법 등의 개정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승마 수요 확대를 위해 마을별 말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제주도 말산업 특구에 올레길 등과 연계한 외승길 개발, 영화촬영지, 한류테마와 연계한 승마관광 유치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말고기 요리법을 개발·보급하고 말고기 시식행사 등을 개최해 말고기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말문화 축제 등에 연간 7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개최 지원과 '제3회 말산업 박람회' 개최로 말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산업을 자유무역협정(FTA)시대 농업분야 대표 6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말산업 관련 기관, 사육농가 등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말산업특구를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말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세심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3년차를 맞이하는 금년에는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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