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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약 격돌]박원순 "경전철 사업 '조기 착공'"

최종수정 2014.05.18 11:12 기사입력 2014.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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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박원순 후보의 교통공약은 '시민이 행복한 서울'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게 청년 대중교통요금 10% 할인, 전면 보행거리 확대 등 실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작은 공약을 강조하면서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경전철 사업, 신분당선 연장의 조기착공도 약속했다. 정 후보의 '반(反) 개발주의' 공격을 해소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청년층의 대중교통 요금을 1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중교통 요금은 할인기준은 150원 공제 후 만 9세~13세는 50%, 만 14세~18세는 20%다. 박 후보는 만 19세~24가 교통요금 할인지대의 사각지대로 보고 10% 요금인하를 약속했다. 아울러 '보행친화도시 시즌2'를 통해 전면보행전용거리를 확대하고 지하철 엘레베이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자전거도로와 착한 택시, 변화된 버스 정류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의 개발정책에 맞서 교통인프라 구축도 선보였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제물포대로, 서부 간선도로 추진이다. 박 후보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공원화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정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부분이다.

특히 경전철 사업, 신분당선 연장, 남부 광역급행철도 등에 대한 조기 착공은 정 후보의 반 개발주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제3기 도시철도 조기 추진을 약속하며 우이~신설선 조기 준공, 동북선ㆍ신림선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분당선연장, 남부광역급행철도신설, KTX노선 동북부 연장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그동안 박 후보가 우이∼신설 노선 완공 등 경전철 사업을 2년 반이나 지연하고 있다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지적해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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