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직후 "광주의 박원순 같은 분" 발언 이후 두번째 공개지지 발언
안 대표는 이날 3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 전략공천과 관련해 "통합 이후 어떻게 하면 광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어려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이 같이 설명하고 사과한 것은 전략공천 이후 폭발한 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일부 유권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안 대표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ㆍ이용섭 후보에 대해 "비록 당에서 나가셨지만 모두 훌륭한 분들이고 2017년 정권교체에도 큰 역할을 하실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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