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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우승트로피 한 개는 꼭 차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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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헐시티와 18일 FA컵 결승

메수트 외질[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메수트 외질[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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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우승트로피 한 개는 꼭 차지하고 싶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26ㆍ독일)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외질은 우승에 목마른 아스날과 같은 꿈을 꾼다. 아스날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한다. 2005년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아스날은 외질이 '우승청부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외질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흔들고 공간 침투하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정규리그 도움 5위(9개)의 기록이 그의 능력을 입증한다.

외질은 아스날이 지난해 12월 4일 헐시티와 경기했을 때 패스 정확도 90%를 기록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축구 전문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최다인 평점 8.7점을 줬다. 7.3점을 받은 상대 주축 미드필더 톰 허들스톤(28)을 압도했다.

외질은 지난 9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FA컵은 아주 좋은 기회"라며 "개인적으로도 세 번째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그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던 2009년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을 제패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겨 정규리그(2012년)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ㆍ2011년), 수페르코파(2012년) 우승을 경험했다.
외질은 지난해 9월 6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세 시즌을 마치고 아스날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4천250만 파운드(약 730억원). 아스날이 2009년 안드레이 아르샤빈(33ㆍ러시아)을 영입하면서 썼던 역대 최고금액(약 256억원)을 경신했다. 독일 선수 가운데도 비싼 몸값이다.

데뷔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다. 정규리그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41경기에 나와 7골 16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4-1 승리를 이끌어 아스날이 17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데 일조했다. FA컵에서도 일곱 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으로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동료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30)는 "외질이 한 시즌 만에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며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행운"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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