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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소형 열풍, 중대형으로 갈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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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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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전년말 대비 0.49%↑
입지여건 뛰어난 세곡2지구 한양수자인·자곡포레, 목동힐스테이트등 관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용면적 85㎡ 이하에 집중됐던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용면적 85㎡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부동산 규제 완화 바람을 타고 급격한 수치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중대형(전용 95.9㎡이상~135㎡미만)아파트 매매값이 지난해말 대비 0.49%가 올랐다. 대형(135㎡이상)도 0.12%가 오르며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에서도 순위 내 마감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지난 4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민영주택 39개 단지(장기전세, 공공분양 제외)중 중대형이 포함된 단지는 19개였고, 그 중 15개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인천 구월 보금자리지구의 '한내들 퍼스티지'은 전용 94ㆍ121ㆍ124㎡ 중대형 3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된 반면 전용 74ㆍ84㎡ 2개 주택형은 미달됐다.
현대건설 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총 1097가구중 355가구가 중대형으로 모두 청약에 마감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전용 141~192㎡)는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해 평균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GS건설의 '역삼자이'와 현대건설의 '마곡 힐스테이트', '아크로힐스 논현, '세종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 등도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중대형 미분양 가구수도 감소세다. 지난 2월 중대형 미분양 가구수는 수도권 1만6059가구, 지방은 6254가구 등 총 2만2313가구로 전월 2만3384가구에 비해 1071가구가 줄어들며 중대형 아파트의 부활을 반증했다.

이처럼 중대형 물량이 다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중소형 아파트와의 가격차가 줄면서 경쟁력이 생겼고, 지난 몇 년간 공급량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입지 여건이 뛰어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3,4단지 강남 한양수자인ㆍ자곡포레'의 미계약분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이 물량은 전용면적 101~114㎡형 129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대다. 전용 101㎡형 6억6000만~6억9000만원, 114㎡형 7억3000만~7억600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은 457만~506만원이다. 세곡지구 바로 인근에 위치한 강남구 일원동의 목련타운 전용 99㎡의 전세가 6억7000만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에 '목동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155㎡ 425가구의 공급을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0년 동안 민간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목동지역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다. 목동 생활권에 자리 잡아 교육ㆍ편의시설 등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길음역 금호어울림' 역시 지난 4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 전용면적 59~ 119㎡ 490가구의 공급을 시작했다. 이곳 또한 4년 만에 길음뉴타운 일대에 공급되는 신규 입주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M그룹은 경기 김포시 고촌지구에 '우방 아이유쉘' 전용 84~149㎡ 총 347가구를 분양중이다. 현재 공정률 80%의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가 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개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김포공항역과는 한정거장 거리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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