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호로비츠' 프레디 켐프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0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젊은 호로비츠'로 통하는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37)가 10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줄 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4,5 번이다.
이 시대 젊은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프레디 켐프는 8세의 나이에 영국 로열 필하모닉과 협연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1992년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의 의한 랩소디'로 'BBC 올해의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그가 호로비츠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은 1988년 11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부터다. 당시 3위로 입상한 프레디 켐프에게 오히려 청중들은 우승자보다 연주가 훌륭하다며 만장일치로 청중상을 안겨다줬다. 언론에서는 이례적으로 그를 '젊은 호로비츠', '이 콩쿠르의 영웅'이라고 호평한 것이 시작이 됐다.
이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등과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연주는 깊고 진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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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한 공연은 2004년 리사이틀 이후 연주자의 이름을 건 10년만의 단독 공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4,5번, 3곡을 한 공연에서 연주한다. 앞서도 켐프는 2002년 다니엘 가티의 지휘로 로열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로 호평을 받았고, 2011년에는 지휘와 연주를 같이하며 로열 필하모닉과 영국 11개 도시에서 다시 한 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를 완성했다.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9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공연하며, 연주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3만~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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