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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536억 규모 이라크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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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S산전이 이라크에서 536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수주하며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김종한 LS산전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과 와피 무하메드 알마야히 이라크 전력쳥(MOE) 전략처장 등은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피니시아호텔에서 MOE가 발주한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AMI는 전력 수요 변동에 따른 가전, 전력기기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이다. 536억원의 이번 계약 규모는 AMI 국제 입찰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LS산전은 계량정보 운영(MDM), 전기요금 과금, 고객관리(CRM) 등 선진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AMI 센터 19개를 이라크 전역에 걸쳐 구축하게 된다.

바그다드 등 주요 지역의 변전소, 수용가에 대해 스마트 미터 11만대도 보급한다. 이를 통해 전력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배전제어센터(DCC)와 공유하고 이 같은 정보를 중앙제어센터(CCC)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전력수요 관리, 전기요금 정산 등 각종 스마트그리드 기반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LS산전은 이번 AMI 사업 진출로 사업 영역을 최종 수용가로 확대하며 발전을 제외한 전력 인프라 전 분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LS산전이 이라크 전역의 상위 운영 시스템과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가운데 중계기 등 일부 기기를 중소기업이 공급하도록 해 중소기업과의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동반 진출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LS산전은 지난 2011년 비유럽권 기업으로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이라크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총 4억4400만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3년간 누적 수주액은 5억달러에 이른다.

김종한 LS산전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은 "이라크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 인프라 재건 사업에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라크가 향후 스마트미터 400만대 추가 보급을 계획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후속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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